아모레퍼시픽, 테라사이클과 업무 협약 체결
아모레퍼시픽, 테라사이클과 업무 협약 체결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이 6월 4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 최소 100톤을 ‘재활용’하고 ▲재활용하는 공병 중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집기에 적용하는 비율을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 등으로 높이며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를 달성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의 재활용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NO 플라스틱’ 시대를 앞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테라사이클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등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협약식 다음날인 6월 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 겸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환경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적 이슈로 대두된 환경 문제와 이에 대응하는 자세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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