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대중교통 요금 할인

알뜰카드 혜택.  ⓒ국토부 홈페이지
알뜰카드 혜택. ⓒ국토부 홈페이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정부가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 마일리지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월 2만원대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를 사용해 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보행·자전거로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거리만큼 적립되는 마일리지액을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알뜰카드란 교통카드와 마일리지를 결합해 최대 30%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다. 월 44회 정기권으로 교통비 10%를 할인받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본요금이 2000원 이상인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1회당 최대 마일리지 적립액을 250원에서 300원으로 상향한다. 월 적립상한도 1만1000원에서 1만3200원(44회 이용 기준)으로 상향했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 광역버스의 약 90%가 운행 중인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5000명의 체험단도 추가로 모집한다. 

알뜰카드 누리집의 ‘수도권 체험단 추가 모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12월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교통비 절감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청은 6월 10일부터 이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