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의총에서 모두발언 하는 심상정 의원(가운데) [사진 / 시사프라임DB]
4월23일 의총에서 모두발언 하는 심상정 의원(가운데) [사진 / 시사프라임DB]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12일 정의당에 따르면 심 의원은 오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사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 11일 심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선언에서 심 의원은 당대표 출마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는 심 의원 외에도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홍용표 당 디지털소통위원장도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의당 당대표 선거는 심 의원의 일방적 선거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세대교체 요구하는 목소리도 당내 안팎에서 나와 선거가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총선에서 유의미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당을 진두지휘할 역량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다.

선거운동은 12일 공고시점부터 다음달 7일까지며, 후보등록은 오는 19~20일 이뤄진다. 투표 기간은 다음달 8~13일까지다. 투표 결과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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