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이 5GX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T
박정호 SKT 사장이 5GX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T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SK텔레콤이 5G 가입자 증가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최근 40만명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말까지 목표치인 10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5GX프라임(95요금제) 이상 선택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또한 3분기 이후 상승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 개선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CAPEX 투입에 따른 감가비 부담과 5G 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비 부담 증가를 감안하면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5G 효과에 따른 ARPU 성장과 2020년 이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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