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기아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가아차가 3년 만에 선보이는 K7 프리미어 사전계약이 8천대를 넘어선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간 총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첫날에만 사전계약이 2천500대 몰림에 따라  준대형 시장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기아차에 따르면 K7 프리미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이례적으로 기존 신차를 넘어서는 사전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K7 프리미어의 금번 실적은 과거 1, 2세대 신차 대비훨씬 더 짧은 계약기간 내에 이뤄졌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K7 프리미어가 갖춘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이 고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9년 1세대는 영업일 기준 16일에 8,000대를 넘어섰고, 2016년 2세대는 영업일 10일기준 누적 7,500여대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결과 기존 엔트리급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모니터링팩(서라운드뷰 모니터 등),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등 고급 사양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의 70%를 상회했다.

기아차는 "준대형 차급에서 프리미엄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이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K7 프리미어만의 차별적 상품 운영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은 가솔린, 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등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외관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실내 색상은 ▲블랙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하이브리드 전용) 순으로 선택됐으며 K7 프리미어에서 새롭게 선보인 새들 브라운의 선택 비율은 약 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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