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판문점 회동을 두고 조만간 실무협상이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양 정상의 회담 이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北美)이 실무자 대표를 선정해 이른 시일 내 실무협상을 돌입하기로 한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 정상의 만남은) 전 세계와 우리 남북 칠천만 겨레에 큰 희망을 줬다"면서 "오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울렛 GP 공동방문까지만 예정돼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며 재차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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