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전 직원 “한여름에 화장품 방치” 폭로
임블리 전 직원 “한여름에 화장품 방치” 폭로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유명 쇼핑몰 ‘임블리’의 전 직원이 임블리가 냉방이 되지 않는 창고에 화장품을 방치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는 2013년 론칭 후 유명 백화점 등에 입점하며 1700억의 매출을 올린 쇼핑몰 임블리의 화장품 부작용, 곰팡이 호박즙 논란에 대해 다뤘다.

80만 팔로워를 거느린 SNS 인플루언서 임블리 임지현(32) 부건에프엔씨 상무는 피팅모델 출신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쇼핑몰 임블리를 론칭, 이후 화장품, 샤워기 필터, 유아 매트, 호박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했다.

승승장구하던 임블리는 지난 4월 호박즙 곰팡이 사건과 명품카피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데다, 대처도 미흡해 거센 비난을 받은 후 지난 5월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 임블리에서 판매한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 질환을 겪은 일부 소비자들은 임블리의 모회사인 부건에프엔씨를 상대로 1인당 1000만원씩 총 3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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