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브레인이 AI 기술로 제작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 뉴스앵커.  ⓒ머니브레인
머니브레인이 AI 기술로 제작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 뉴스앵커. ⓒ머니브레인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이 국내 최초 AI 얼굴 영상합성 영상을 공개했다.

15일 머니브레인에 따르면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을 똑같이 합성해 제작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 뉴스 앵커가 출현했다. 이 기술은 뉴스 앵커의 영상을 AI 기술로 학습하여 실제 뉴스 앵커와 똑같은 말투, 억양 등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말하는 얼굴, 표정 및 움직임까지 합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AI 영상합성 기술은 중국, 미국과 함께 전 세계에서 3곳에서만 성공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딥러닝 기술이다.

머니브레인 관계자는 "별도의 영상 보정없이 순수 딥러닝 기술만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시간만 AI가 동영상을 학습하면 직접 카메라 앞에서 사람이 촬영을 하지 않아도 AI가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세상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머스에도 활용 가능성도 예상된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매출 촉진을 위해 상품 소개 영상을 대량 제작하고 있지만 수천만개에 이르는 상품을 모두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AI 영상합성 기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생각이다.

얼굴 영상합성 기술은 세계 수준에 근접한 한국의 몇 안되는 AI 기술로, 현재 중국과 미국의 AI 기술 회사와 경쟁하고 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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