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 대거 방한, 5월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포럼 참여

-‘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 핵심 의제,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 한 자리에 모여

-그린 아시아를 향한 정부-기업-시민의 글로벌 굿거버넌스 모색

환경재단(대표 최열)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소장 강명구)는 오는 5월12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5 그린아시아포럼>을 개최한다.

‘그린아시아포럼’은 환경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골드만 환경상(Goldman Environmental Prize)의 아시아 지역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아시아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하고자 2012년 발족한 포럼이다.

올해 개최되는 <2015 그린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 9인을 포함해 13개국 20여명의 환경전문가가 국내 전문가, 학생, 기업과 정부 관계자, 시민과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하는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다. (해외 8명)

▶후세인의 폭정으로 훼손된 메소포타미아 습지대의 자연을 복구하고 이라크 최초의 국립공원 설립에 일조했던 아잠 알와쉬(Azzam Alwash) 네츄럴 이라크 대표(2013년 수상),

▶동남아 전역에서 마을 주민과 야생 코끼리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모델을 확산시킨

뚜이 스레이바타나(Tuy Sereivathana) 국제동식물협회 캄보디아 본부장(2010년 수상)

▶쓰레기 소각장 반대운동을 펼치며2007년 TIME지 선정 환경영웅(Hero of Environment)으로 선정된 본 헤르난데즈(Von Hernandez)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발전이사(2003년 수상)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무분별한 자원 채굴로 파괴되는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드미트리 리시친(Dmitry Lisitsyn) 사할린 환경감시 대표(2011년 수상)

▶세계 최대의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아체 지역에서 오랑우탄, 호랑이, 코끼리 등의 서식지인 수마트라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법적 팜유 플랜테이션 중단을 이끌어 낸 루디 푸트라(Rudi Putra) 아체산림자연환경보호운동 보호담당자(2014년 수상)

▶199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국제지뢰반대캠페인의 주요 참여단체인 미국베트남전쟁퇴역군인회의 공동 설립자이자 화학무기 소각 및 처리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를 제기한 크레이그 E. 윌리엄스(Craig E. Williams) 켄터키환경재단 이사(2006년 수상)

▶거대 댐 사업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대안적인 방식을 고안하여 슬로바키아를 넘어 전 세계에 이를 전파하고 있는 미카엘 크라빅(Michal Kravcik) 사람과 물 이사장(1999년 수상)

▶아름다운 캐리비안 지역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청년들이 참여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이끌어 온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섬의 앤드류 시몬스(Andrew Simmons) 킹스힐발전솔루션 이사(1994년 수상)

*참고: 국내에서는 환경재단 최열 대표가 1995년 유일하게 골드만 환경상을 수상

이들과 함께 미국의 골드만 환경재단의 데이비드 고든(David Gordon/Executive Director of Goldman Environmental Foundation) 사무총장과 로래 로밍거(Lorrae Rominger/Deputy Director) 사무차장도 함께 포럼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이 기조강연으로 포럼의 시작을 열고, 환경연합 원전특위 김혜정 위원장, 최영수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과장,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사무총장, 강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등이 함께하며 전 국무총리이자 기후변화센터 고건 명예이사장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개막식 축사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만찬 인사말로 함께 한다.

특히 이번 <2015 그린아시아포럼>에서는 다가오는 9월 UN총회에서 결정될 새천년개발목표를 대체할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과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될 UNFCCC COP21(UN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총회) 등을 앞두고 아시아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서울대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신실크로드 사업단의 학생기획팀이 함께 준비한 그린시네마토크,한국환경회의가 주관하는 시민사회 간담회,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 참가, 국립생태원 방문 등의 부대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5 그린아시아포럼>은 환경재단,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하고, 골드만환경재단, 서울대 신실크로드 사업단, 한국환경회의, 서울환경영화제가 협력하며,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 포스코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참가 신청자에 한해 간단한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포럼 참가문의: 02-2011-431102-2011-4311/4383

◆ 골드만환경상은 198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민사회 리더이자 자선사업가인 골드만 부부가 제정한 상으로 환경정책, 산림, 해양환경보호, 강과 댐, 지속가능한 발전 등 9개 주제를 나누어 전세계 지구 환경 보호 활동가들에게 수여하고 있으며(대륙별 1인으로 총 6인 시상), 상금은 현재 USD$175,000로 지금까지 15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1995년 환경재단 최열 대표가 수상한 바 있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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