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원데 달하는 시장…고객 유입 확대 목적 판 커져

새벽배송 전문관 '새롯배송' 오픈 새벽배송 서비스.  ⓒ롯데홈쇼핑
새벽배송 전문관 '새롯배송' 오픈 새벽배송 서비스. ⓒ롯데홈쇼핑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새벽배송 서비스에 홈쇼핑업계까지 가세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백화점, 식품업계, 대형마트, 홈쇼핑까지 새벽배송 전쟁이 한창이다. 

2015년 1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해 4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2배 가량 증가한 8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15년 마켓컬리가  신선식품 새벽배송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첫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쿠팡 등 이커머스, 쓱닷컴, 롯데슈퍼 등 전통 유통업체 강자까지 새벽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가 자리잡았다.  특히 30~40대가 새벽배송 서비스 주 이용자다 보니 유통업체가 고객 유입 확대 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다. 

롯데홈쇼핑도  온라인쇼핑몰 ‘롯데아이몰’에 새벽배송 전문관 ‘새롯배송’을 오픈하고 새벽배송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TV홈쇼핑과 ‘롯데아이몰’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용품 등 총 500여 개 상품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배송 지역을 늘리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롯데슈퍼’와 연계하여 수도권 및 지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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