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위치도.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위치도. ⓒ현대엔지니어링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령 괌(Guam)에서 5억3400만달러(약 6300억원)  규모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괌에서 5억3400만달러 규모의 괌 데데도 (Dededo)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발주처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으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데데도 지역 인근에 발전용량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기는 30개월.

이 프로젝트는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해 지난 6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EPC 턴키 사업자로 참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수주는 미국령인 괌에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는 처음이다. 현재 추진 중인 시장다변화 전략 및 세계적인 수준의 전력플랜트 건설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측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의 발전소 운영역량과 당사의 전력플랜트 건설 역량이 만들어낸 민자발전사업(IPP)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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