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포함한 노사 합동 안전활동 추진 및 노후 안전시설물 집중 개선

3월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코
3월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포스코가 재해 예방을 위해 노사 및 협력사가 모두 참여하는 안전혁신 비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3일 장인화 철강부문장, 포스코 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와 협력사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혁신 비상TF 발대식 및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그룹운영회의에서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하고 “모든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는 발로 뛰는 실질적인 안전활동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안전혁신 비상TF는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 및 조치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 시간대 직책보임자와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실시 △노후화된 핸드레일과 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장기 미사용 시설물 및 설비 전수 조사 및 철거 등을 주요 개선활동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안전혁신 비상TF는 제철소별 안전활동 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전사 안전활동 종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작업표준 개정,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안전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3년 동안 1조 1,050억 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지난해 가스 유입 차단판과 이중밸브 설치, 화재폭발 취약개소 방폭설비 보완 등 중대재해 예방에 3,400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420억 원이 증가한 3,820억 원을 노후 안전시설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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