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의료위원회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12일(금) 오전 10시 30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병원 3층 회의실에서 2차 정례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웅 경기도병원회장을 포함하여,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지일 김포우리병원장, 조경숙 경기도간호사회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병원협회 메르스대책 T/F위원장), 탁승제 아주대학교병원장, 박진식 세종병원장, 유인상 김포 뉴고려병원장,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양리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14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청사 내에 있던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를 수원병원으로 이전해 신속한 환자 입원과 이송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또한 39개 「외래진료 기반 지역거점 병원」을 대상으로 「외래 격리진료소」 설치, 의심환자 선 검사 후 진료 등의 원내 감염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한편 이밖에도 위원회는 세부적인 환자 치료와 이송 방침을 논의하고 이를 수원병원에 마련된 중점치료센터와 각 외래진료 기반 지역거점 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3차 회의는 6월 15일(월) 개최 예정이다.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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