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착공 거쳐 2026년 1차 오픈, 2031년 전체 오픈 목표
아시아 No 1. 글로벌 테마파크, 연간 방문객 1,900만명
신규일자리 1만5천명 中 화성시 지역 주민‘우선 채용 ’50% 약속

30일 경기도청서 열린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경기도, 화성시, 한국 수자원공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식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왼쪽부터)가 참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
30일 경기도청서 열린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경기도, 화성시, 한국 수자원공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식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왼쪽부터)가 참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신세계그룹이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4.5조 규모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첫발을 내디뎟다.

30일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경기도청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이다. 이에 본격적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의 첫 관문을 넘었다.  지난 12년간 두번씩이나 무산됐지만, 신세계그룹이 나서면서 재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성시장, 수자원공사 사장,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신세계건설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신세계프라퍼티 지분 90%, 신세계건설(주) 10% 지분으로 참여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127만평 규모(418만㎡)에 글로벌 수준의 테마파크 및 호텔·쇼핑몰 등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만 4조 5,69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국제테마파크는 2031년 최종 완공 목표로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차 개장하며, 2028년 2차 개장을 거 2031년에 마무리한다.

1차 개장 시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 월드’, 온가족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등 테마파크 일부와 쇼핑몰, 호텔, 골프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후 2028년에는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가 들어서게 되며, 2031년까지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등이 조성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1만5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1만5천명의 신규 일자리에 화성시 지역 주민 50%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화성시는 경기도와 함께 사업 시행에 필요한 송산그린시티 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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