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 100일 성과 Review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하반기 혁신금융 추진 계획 발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신한은행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신한은행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출범시킨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가 9월 중 사용자 친화적 One-Stop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31일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출범 100일을 맞아 상반기 혁신금융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3대 핵심 추진방향에 따른 하반기 혁신금융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9월 중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성장 플랫폼' 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사용자 친화적인 One-Stop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정보제공 영역에서는 각종 창업 정보는 물론 기업의 해외진출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며,벤처 관련 협회·기관과의 링크도 협의 중에 있다.

투자지원 파트에서는 신한 퓨처스랩과 신한 두드림스페이스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및 신한금융그룹의 대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기업들에게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 부분에서는 BIZ 모델의 구체화를 돕는 창업 인큐베이션 역할과 동시에 규제개선·금융 애로사항을 제안하는 '신문고' 를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에 대한 사무공간 대여, 학생 대상 창업교육 컨텐츠 제공 등도 플랫폼에 포함할 계획이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을 위해 ▲신용정보원 연계 동산담보 공동DB 활용 체계 先 구축, ▲신기술성장 Target 고객 발굴 및 사전심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신한 間 '서울형 강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업' 지원을 위한 MOU 등 외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도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연계 펀드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투자 유치 지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혁신금융 추진계획 발표는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매월 전 그룹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의 3대 핵심 분야별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개선을 독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회장의 지시로 ▲기업여신 체계 개선도, ▲기업대출 공급 진도율, ▲혁신기업 투자 진도율,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한 Dash Board를 제작해 정량·정성적 지표를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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