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37억 원 투입

안산시는 지난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플로팅 수상 공연장 조성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안산시
안산시는 지난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플로팅 수상 공연장 조성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안산시

[시사프라임 / 박상은 기자] 안산시는 대부도 선감동에 위치한 대부광산 퇴적암층에 플로팅 수상 공연장 등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부광산 퇴적암층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2023년까지 37억 원을 투입해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대부광산 퇴적암층에 플로팅 수상 공연장, 탐방로, 야생초화원을 조성하고 음악회, 연극, 파사드 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부광산 퇴적암층은 2003년 경기도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된 곳으로 폐광산으로 방치됐던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공룡 발자국과 동·식물 화석이 발견되면서, 고대 중생대 지질이 보존돼있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대부광산 퇴적암층을 보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약 110억 원을 들여 토지 12만4천662㎡를 매입하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 예산확보 등 차질 없이 진행해 안산시의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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