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안정 결코 도움 안돼”

북한 중앙TV가 공개한 지난 25일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모습. ⓒ노동신문
북한 중앙TV가 공개한 지난 25일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모습. ⓒ노동신문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리며 비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북한은 한반도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이 발사체의 정체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일본 경제침략으로 인한 한일갈등, 러시아의 우리 영공 무단침범 등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취해진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무모한 군사도발을 계속하기보다 남북 정상, 북미 정상 간의 회담을 통해 쌓아온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실무협상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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