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조건 이용해 청사이전 유치에 총력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이전 유치를 위한 평택시 후보지 설명회를 7일 개최했다. ⓒ평택시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이전 유치를 위한 평택시 후보지 설명회를 7일 개최했다. ⓒ평택시


[시사프라임 / 정철호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이전이 중부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청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택시는 7일 '평택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팀' 주관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이전 후보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시는 청사 후보지로 고덕국제화지구, 평택시청, 소사벌지구, 평택 포승(BIX)지구 등 4곳으로 선정하고 이중 한 곳을 최종 선정해 8월 14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제출한다.

설명회에 따르면 평택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와 더불어 지제역에서 서울강남까지 20분 도착이 가능한 SRT 고속철을 갖추고 있는 등, 지리적으로 중부해양경찰청 관할구역의 정중앙에 위치해 지휘권 행사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한미군·공군작전사령부·해군 제2함대 사령부 등 육·해·공군 주요전력이 위치한 국가안보의 요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공조가 가능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경기를 비롯해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중추적 국가기관으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달 30일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팀'을 구성해 유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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