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내 녹색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저감노력

최덕제 삼림녹지과장이 8일 개발사업지 수목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택시
최덕제 삼림녹지과장이 8일 개발사업지 수목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택시

[시사프라임 / 박상은 기자] 평택시가 2022년까지 '30만 그루 이상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8일 개발사업지 수목을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2018년부터 버려지는 수목을 기증받아 생활권 주변 도시숲 조성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예산도 절감하고 있다.

2018년 모산영신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조경수로써 가치가 높은 스트로브잣나무 등 71주를 기증받아 세교도서관, 내리공원 등에 이식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12주를 도시숲 조성에 활용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브레인시티 사업부지의 수목을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자와는 이미 수목 활용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최덕제 산림녹지과장은 "각종 개발사업지 내 수목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예산절감 뿐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숲 조성할 것"이라며 "생활권내 아름다운 녹색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비율이 시 전체면적의 18%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평택시는 2018년 12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같은 도시숲 조성 계획을 수립해 국비 110억을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시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도시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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