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20일 저녁 7시 연천군 국지도발 관련 긴급대책회의 개최
○ 남 지사,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제일 중요. 추가 도발에 만전 기하라” 강조
○ 도, 공무원 비상대기 명령 내리고 접경지역과 핫라인 유지하며 상황 주시

남경필 경기도지사 (c) 시사 프라임


연천군 서부지역에 발생한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 공무원에 추가도발에 대비한 물샐틈없는 방위태세를 당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저녁 7시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남 지사는 “북의 추가 도발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이다. 이를 위한 공직자들의 물샐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앞서 이날 오후 4시 12분 비상기획관을 실장으로 하는 위기대응상황실을 설치했으며, 다시 저녁 6시 30분 위기대응상황실을 통합방위지원본부(본부장 : 김희겸 행정2부지사)로 격상시켰다. 이는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남경필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현재 도청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시 1시간 이내에 응소할 수 있도록 대기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도는 접경지역 시·군과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실시간으로 상황보고를 받는 등 상황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김규선 연천군수를 전화로 연결해 대응상황을 확인한 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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