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나기'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진행

애니메이션 <소나기> 포스터. 16일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예정이다. ⓒ고양시

[시사프라임 / 류지민 기자]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16일 애니메이션 <소나기> 상영 후 안재훈 감독을 초청하여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소나기>는 <메밀꽃,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에 이어 한국문화단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두번째 프로젝트이다.

안재훈 감독은 황순원 소설 <소나기>를 1년 간 공들여 3만장의 원화를 직접 그려냈다. 산과 개울 그리고 노을이 어우러진 한국 고유의 시골 풍경, 이 풍경과 함께 소년과 소녀사이의 닿을 듯 말 듯 아련한 설렘과 쓸쓸함이 펜 끝에 담겨 스크린에 옮겨졌다. 특히 소설 속 단 몇 줄의 묘사에 그친 장면들을 손으로 옮겨 섬세함과 서정적 영상미가 더해져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감독과의 대화' 완료 후 안재훈 감독은 관객 모두의 눈을 맞추며 캐리커쳐를 그리는 특별한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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