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야(夜)'를 주제로 수원화성에서 3일간 열려

수원시는 지난 9~11일 3일 간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 '2019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했다. ⓒ수원시
수원시는 지난 9~11일 3일 간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 '2019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했다. ⓒ수원시

[시사프라임 / 박상은 기자] 수원시는 지난 9~11일 3일 간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 '2019 수원 문화재 야행'에 13만 여 명이 찾아 성황리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수원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야경 관람, 공연, 문화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8야'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밤에 하는 장사)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야숙(夜宿‧숙박)이다.

수원시는 관람객들이 미디어아트, 정조대왕 거동 재현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를 관람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수원 야행은 지역주민, 행궁동·남문 로데오시장 상인, 예술인 등으로 이뤄진 '지역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운영해 의미를 더했으며,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도 행사를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한 여름 밤에 거늘며 즐기는 축제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며 "수원 야행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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