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의정부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하향세를 탈지 주목된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의정부 부동산 시장은 광역 교통망 구축, 재개발, 재건축, 각종 도시 개발사업 등 대형 호재들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7497건)보다 20.66% 상승한 904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거래량(62만9051건→51만6007건, -17.97%)이나 경기도 거래량(22만8962건→16만8437건, -26.43%)이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까지 적용하면서 살아난 부동산 경기가 꺾일지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의정부시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황삼수(남·55세) 대표는 "부동산 시장 경기가 최근들어 수요자들이 매물 확인 요청 등 꾸준히 늘고는 있다"면서도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민간까지 확대하면서 앞으로 거래량이 줄어 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의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정비사업은 ▲중앙2구역(2473가구) ▲중앙3구역(910가구) ▲가능1구역(466가구) ▲금오1구역(832가구) ▲장암1구역(769가구) ▲장암3구역(887가구) ▲장암5구역(1070가구)등 총 7개 구역, 7407가구 규모에 달한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