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초등학생들에게 유적지 답사 등 역사 체험의 기회 제공
"일본에 문화 전파한 백제, 우리 역사에 자긍심 갖는 계기 마련"

부여군 백제 유적지를 탐방한 초등학생들의 모습이다.
부여군 백제 유적지를 탐방한 초등학생들의 모습이다. ⓒ군포시

[시사프라임 / 류지민 기자]군포시 군포2동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여 옛 백재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일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다양한 문화를 전파 및 확산한 백제의 유적을 둘러보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포2동이 시행한 주민자치사업 중 하나이다.

군포시의 국내 자매도시인 부여에서 진행된 이번 백제문화체험 행사에는 사전공모로 모집된 군포2동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제가 도읍을 사비(현재의 부여)로 옮긴 이후인 사비시대(538~660년)의 각종 유물을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의 충신 계백․성충․흥수의 충절을 기릭 위헤 세운 사당인 삼충사 등을 견학하며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박민수 군포2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마을의 초등학생들이 옛 백제의 우수한 문화기록을 보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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