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해외 신규거래처 확보 등 매출 성장세 이어져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반기기준 최대매출 및 흑자전환했다.

유앤아이는 2019년 상반기 매출액 164억원, 영업이익 4억원, 연결 기준 반기 최대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흑자 구도를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앤아이 상반기 실적 일등 공신은 주력사업인 의료사업부문에서 133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디엠파워의 주 고객사인 한국전력 발주감소 등 외생변수를 이겨낸 성과이다. 의료사업부붐은 전년동기(86억원) 대비 55%성장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척추고정장치의 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성과에 기인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통하여 꾸준한 신규 R&D 투자는 물론 미국 법인 및 중·남미, ASEAN 지역 등 신규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반기 최대 매출 달성과 동시에 이익기반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유앤아이는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해외 마케팅 및 신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척추고정장치와 신규사업인 스텐트 사업, Biologic 골대체제 사업 등 해외사업이 얼마나 성과를 낼지가 관건이다.

척추고정장치는 하반기에 미국을 중심으로 대형거래처 확보, 중·남미, EU 등 8개 국가에 대한 신규거래가 추진되고 있다.

신규사업인 스텐트 사업은 서울대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36개이상 병원등록이 완료됐다.

또한 Biologic 골대체제 사업은 1분기 미국 Lifelink社의 동종골 론칭에 이어 RTI Surgical社의 제품도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유앤아이는 "생체흡수성 소재인 reosmet에 대한 중국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부창그룹이 2021년을 목표로 자국내 임상시험승인을 위한 수탁계약을 체결해 CFDA(중국국가식약품감독관리국)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터키 공급 계약 이후 영국, 스페인 등 EU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판로를 확대하고 있음으로 미래가치사업으로 중국내 상용화는 물론 해외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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