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모바일, 20만원대 중저가 태블릿PC 개발로 매출액 크게 늘어
2011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선정되어 1억 지원 받아 관련 특허 3건 출원
2012년 매출액 39억 원에서 현재 100억 원 규모로 성장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한 중소기업이 애플과 삼성 등 대기업이 점령한 태블릿 PC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화제다.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성우모바일(대표 김기혁)은 글로벌 기업의 텃밭인 태블릿 PC 시장에 2010년에 뛰어들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010년도 태블릿PC 초창기 모델 SM-100 개발로 시작해 2013년 독자브랜드인 코넥티아(CONNECTIA) SM-508 을 출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60만원 대 값비싼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토종 기술력을 더한 20만원 대 중저가형 태블릿 출시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


코넥티아(CONNECTIA)브랜드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 규모는 2012년 39억원 규모에서 2014년도 약 1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고, 2014년도 10월에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을 통해 IT관련 기술개발 및 중소기업 태블릿 PC 판로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우모바일의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도움이 컸다.


스마트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경기도는 기술개발 자금지원으로 성우모바일에 도비 1억 원을 지원했으며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도의 지원을 받은 성우모바일은 스마트기기 인터페이스 개발, 무선통신을 이용한 다양한 정보 통합처리 기술, 휴대단말기 전화번호 전송시스템 기술 등 관련 특허 3종을 출원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우모바일 김기혁 대표는“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꼭 필요한데 필요할 때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기술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R&D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기술개발사업 대상기업에 선정되면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개발사업에 관한 문의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031-888-9939)로 하면된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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