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기자단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기자단 김정현 기자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선언에 대해 “또다시 국회를 뛰쳐나가겠다고 하니 국민과 국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고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을 빌미로 국회를 내팽개쳤고, 그 결과 쳇바퀴 같은 정쟁과 파행만을 거듭해야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장외투쟁 의도에 대해 “한국당은 국회 안에서는 인사청문회 날짜도 잡지 않고, 국회 밖에서 장외투쟁에만 골몰하겠다는 것이 진정한 실상”이라며 “오직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국론 분열을 유발해 정권을 흔들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공당의 눈에 민생과 안보는 없고 국정 실패를 유도해 반사이익을 노리고 지지층만 결집하겠다는 행태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민생국회를 외면하고 명분 없는 국정 발목잡기에 올인 하겠다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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