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기자단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기자단 김정현 기자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연일 의혹제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광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해야 할 청문회는 안 하면서 가짜뉴스 생산 공장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니면 말기 식의 의혹을 부풀리고 과장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인권 살해에 가까운 비방을 반복하고 있다. 심지어 가족 신상털기도 모자라서 선친 묘비까지 터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것은 패륜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7명의 청문회 대상 중 유독 조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통해 사법개혁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의 모든 개혁 정책을 좌초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법적 시한인 8월 30일 전까지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는 반드시 개최돼야 한다”며 이날 내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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