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서 긍정평가 46.2% 기록… 부정평가는 50.4%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40%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46.2%(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19.8%)를 기록해 1주일 전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오른 50.4%(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9%)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었고,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0%p) 밖인 4.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 확산으로 22일까지 나흘 연속 내렸다가,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발표 이튿날인 23일에는 소폭 반등, 회복세로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충청권, 서울, 50대와 30대, 20대, 40대, 여성과 남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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