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한국당
24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한국당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지명철회 하지 못하는 이유를 장기집권을 위한 핵심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집회’에서 "조국 후보를 통해서 그들이 원하는 사법장악,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정권은 신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 적폐청산 외치다 사법부 장악하고 방송 장악하고 마지막 선거법 고쳐서 장기집권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의 사퇴를 가장 강력하게 명령하는 것은 과거의 조국”이라며 “그들은 온갖 거짓말로 (조 후보자를) 지키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설명하며 "조국은 위험하고 위헌, 위법적 후보"라며 "조국 후보는 청문회장보다 검찰수사 받는 것이 먼저다. 특검 받는 것이 먼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 그는 "한일정보공유협정, 그것은 한미동맹과 한미일안보공조의 기본인데 한미일의 안보 공조가 아니라 북중러로 편입하겠다고 하는 이 정권의 안보의 우리의 목숨을 맡길 수 있겠냐"며 "미국의 이해를 구했다고 하는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강한 실망이라고 했다. 안보에서 거짓말하는 문 정권을 규탄하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답은 하나 정권교체 뿐이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내년 총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파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 안보도 폭망, 경제도 폭망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이 정권을 끝장 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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