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철 칼럼]당뇨병의 예방과 초기 증상
[나영철 칼럼]당뇨병의 예방과 초기 증상
  • 나영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9.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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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예방은 당뇨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멀리하는 것이다.

 

첫째 좋은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기(화학물질 멀리하기, 탄수화물 덩어리 안 먹기, 말린 과일 등 고당도 음식 주의하기, 고지방 짠 음식 안 먹기)

둘째 규칙적이거나 간헐적 운동을 하되 생활 중 걷기, 계단 이용하기,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기

셋째 스트레스와 과로를 최소화하되 수면시간을 최대한 갖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범하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당뇨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좋은 음식이란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하고 밀가루나 탄수화물 밀도가 높은 음식이나 당도가 높은 음식을 주의하며 고지방과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적당한 음식의 섭취는 우선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적당량을 섭취하고,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을 의미한다. 가급적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찬은 적어도 서너 가지가 준비된 균형된 식탁이어야 한다. 식사량은 자신에게 알맞은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뇌와 근육 등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포도당의 인체 소모량보다 흡수가 더 많아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당뇨병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포도당의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운동으로 근육에서의 포도당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기에 당뇨와 연관해서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당뇨와 연관된 운동은 몇 가지 주의해야할 규칙들이 있다.

첫째 식사 후 30분 후부터 시작하여 1시간 내외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공복 시나 피로가 심할 때에는 가급적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적은 운동량이라 해도 매일 꾸준히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불규칙적인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기에 쉽고 편하고 부담 없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하는데 면역의 저하로 인해 쉽게 걸리고 좀처럼 낫지 않으며 그 기간 동안 신체의 리듬이 심하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외 운동과 실내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스트레스는 당뇨병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삶은 생활 리듬이 망가지고 신체의 호르몬을 비롯한 모든 기능의 이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술과 과식 및 흡연 등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스로 평안을 느낄 수 있는 정적인 휴식이나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건강의 첩경임을 기억하자.

 

당뇨병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피로감이다.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의 증상은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 나타나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당뇨병의 상태를 확인해야만 한다. 또한 갑자기 체중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도 당뇨병으로 인한 경우가 높다.

당뇨병은 전신성 질환이기에 다른 질병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대다수는 만성위염과 관절염 등 다른 질환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병 실태와 대응방안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외래환자표본 자료를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중에는 97%가 다른 질환도 앓고 있는 복합질환자였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만성위염이었으며, 알레르기, 류머티즘 관절염, 고도시력감퇴, 간질환, 지질대사 장애 환자 등도 많았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젊은 층보다는 노인층이 복합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들이 당뇨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한 번 걸리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늪처럼 허우적거려야만 하는 당뇨병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잘 알아야만 하겠다. 알면 절반의 승리요 실행하면 완전한 승리가 되듯 전 국민들이 당뇨병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그 날까지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잃지 않도록 성실히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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