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에서 제38차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에서 제38차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가 국내외 평화활동가들과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고양시, 그리고 고양시 컨벤션뷰로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참여한 평화활동가들과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를 화두로 세계평화를 위한 교육, 협력, 그리고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 행사에 김성곤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제니퍼 김(Jennifer Kim) 유엔세계평화의날 시카고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한국조직위원회와 시카고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양 기관과 협력하여 '세계평화의날 보고서' 공동 발간에 협의했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평화활동가들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조직위원회는 한국과 시카고, 그리고 한구고가 미국 간의 평화교류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 위해 9월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에 한국 대표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유엔사무총장이 참여하는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는 9월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며, 한국조직위원회는 유엔본부 유엔세계평화의날 NGO위원회의 일원으로 유엔본부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류화석 한국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조직위원회는 작년 1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선언한 바 있다”며 “앞으로 세계인들과 함께 한반도 및 동아시아 평화운동을 전개하여 세계평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카고조직위원회와의 ‘세계평화의날 보고서’ 발간 사업 외에도 ‘미얀마 양곤대학 100주년 기념사업(2020년)’을 양곤대학교 오리엔탈학과와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일본 나고야대학 문화인류학과와 함께 지난해 처음 개최했던 ‘한·일 평화심포지엄’ 또한 매년 나고야대학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조직위원회는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세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소년 동아리부터 대학생단체, 그리고 시민단체 등 다양한 세대의 평화활동가들과 협력하여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유엔 대표 청년단체인 유엔한국학생협회, 유엔아카데믹임팩트 어스파이어, 유네스코 학생회, 그리고 유엔클로니클 코리아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평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매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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