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

지난달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는 이준석 최고위원.  ⓒ국회기자단 김진혁 기자
지난달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는 이준석 최고위원. ⓒ국회기자단 김진혁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진짜 전교 1등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학창시절을 백분토론 앞두고 탐색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 원내대표 아들은) 졸업 시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았다"며 "부차 정보로는 중국어도 최우등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이 나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저자 등재 특혜 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전날(10일)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가 "전교 1등이 맞다"라는 주장을 내놨다. 김씨 이름이 있는 (빨간 네모박스) The John Hargate Medal'이 수학 성적 최우수자에게 주는 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가 "전교 1등이 맞다"라는 주장을 내놨다. 김씨 이름이 있는 (빨간 네모박스) The John Hargate Medal'이 수학 성적 최우수자에게 주는 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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