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진짜 전교 1등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학창시절을 백분토론 앞두고 탐색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 원내대표 아들은) 졸업 시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았다"며 "부차 정보로는 중국어도 최우등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이 나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저자 등재 특혜 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전날(10일)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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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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