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이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박선진 기자]
정경두 국방장관이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박선진 기자]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최대한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북미회담 협상을 이틀 앞둔 이날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북한은 동해상에서 ‘북극성’ 계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는 최대 비행고도 900㎞, 비행거리 450㎞를 기록했다. 

정 장관은 “어제 우리 국군의날에 최신 전력 등을 선보였는데, 계속 그동안 우리 전력증강에 대해 저쪽에서 비난성명이 있었다.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하면서 아마 오늘 새벽에 발사하지 않았는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 그는 “해상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SLBM 가능성도 있다. 북극성 계열로 보고 분석을 추가적으로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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