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제품 구매·유통 확산 촉진 기여 인정받아

안산시가 친환경 소비 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했다. ⓒ안산시
안산시가 친환경 소비 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했다. ⓒ안산시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 촉진 유공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국내 최대 환경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친환경 제품·에너지·교통·건축 등 친환경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박람회로 ‘내가 그린(Green) 건강한 세상, 착한 소비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 첫날이었던 전날에는 시상식과 함께 개막식 세리머니, 전시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으며, 시상식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민간단체,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시에서는 경기도친환경생활지원안산센터가 행사에 참여해 전국 5개 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상식에 참석한 이진찬 안산부시장은 친환경대전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산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환경 관련 우수 시책을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본상, ‘제3회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환경 친화적 제품의 홍보·교육·소비·유통 등 구매·유통 확산의 촉진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 등에게 수여되는 이번 표창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친환경 제품 유통·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8년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 제정, 녹색구매 전담조직 구성, 녹색제품 사용 의무화 등 지속적인 친환경 소비 정책 추진으로 친환경소비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다.

녹색제품 구매계획서 수립 및 사용 의무화, 물품 구매부서 방문 컨설팅, 전 직원 대상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교육, 연말 우수부서 포상 등을 통해 녹색제품 의무구매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지자체 최초로 그린법인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 세외수입 확보 및 녹색제품 구매율을 높였다.

이진찬 안산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소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지원하고, 친환경 도시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친환경생활지원안산센터’를 개소해 친환경생활 정보제공, 친환경교육지원사업, 녹색소비모니터링,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 등 민간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나들가게 녹색매장을 지정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녹색제품 구매 인식 제고 및 판매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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