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경제실험 끝까지 고집하면 경제 회복불능 혼수상태에 빠질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국회기자단 김정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국회기자단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경제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민부론' 띄우기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비판하며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민부론으로 경제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이 오히려 국민을 더 가난하게 만들고,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까지 망가뜨린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 전환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은 0.4%에 그쳤다. 이에 올해 경제성장률은 1%대 성장률 그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아고 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진통제만 투여하면 환자는 죽는다. 우리 경제가 그야말로 벼랑 끝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제시한 경제대안, ‘민부론’으로의 경제대전환만이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부론’은 진정한 서민경제론이자 중산층 부흥론으로, 몰락위기의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살려낼 가장 확실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며 "이 정권이 실패한 경제정책을 폐기하고, 민부론으로 경제성장대전환을 이룰 때까지 국민과 함께 강력한 경제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준비된 대안인 민부론을 외면하고, 실패한 좌파경제실험을 끝까지 고집하면 우리 경제가 회복불능의 혼수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총선용 현금살포까지 더해진다면 우리 경제가 정말 베네수엘라와 같이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좌파경제실험을 즉각 폐기하고, 우리 당과 함께 경제대전환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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