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나의 삶을 찾아줘

부천시인생이모작센터에서 카페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부천시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카페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부천시청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은한 커피 향이 나는 카페에서 제2의 청춘을 보내고 싶은 60세 전후의 신 노년층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이모작 카페 바리스타(2급)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

부천시는 5개의 어르신 청춘 카페*에서 48명의 실버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으며 카페 개소 및 결원 등으로 꾸준한 실버 바리스타 모집 수요가 있어 교육을 개설했다.

6주(12회)간 커피학 개론,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 자격증 시험 관련 기본·실습 교육을 하며, 수료 후 수강생들은 카페 바리스타(2급)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다.

교육을 신청한 박모 씨는 “평소 커피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는데 취미를 살려 일하면 좋을 것 같아 교육을 신청했다. 커피 향이 가득한 카페에서 인생 후반기를 시작하는 모습을 그려보면 벌써 흐뭇하다. 열심히 교육받고 자격증을 취득해 실버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라고 교육 신청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맡은 김나연(한국 바리스타스쿨 경기북부지부 소속) 강사는 “수강생의 이해를 돕는 이론과 실습을 통한 교육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생을 격려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어쩌면 은퇴 후의 삶이 더 길지도 모르는 이 시대에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커피를 통해 풍요로운 이모작을 준비하시기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했다.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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