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일본, 에콰도르, 카메론, 파키스탄 등 13개국 유학생 22명 수원에서 홈스테이

(재)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수원권 주요 대학들의 가을학기 개강에 맞춰 한국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수원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9월 28일부터 1박 2일간 ‘수원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수원 패밀리데이’는 관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가족문화를 소개하고, 유학생들이 시민과 직접적인 교류를 나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2017년도에 처음 개최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일본, 에콰도르, 체코, 카메론, 파키스탄 등 13개국의 유학생 22명과 수원시 가정 10가구가 참가했다. 홈스테이에 참가하는 목적으로 외국인 게스트는 ‘한국 가정생활을 체험하고 싶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언어 및 문화교류를 하고 싶어서’ 등을, 호스트는 ‘한국과 수원의 문화를 알리고 싶어서’,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싶어서’ 등을 꼽았다.

 

첫날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홈스테이 대면식에서는 유학생과 각 가정이 인사를 나누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 수원시에 대한 일심동체 퀴즈에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면식이 끝나고 유학생들은 호스트와 함께 각 가정으로 이동하여, 1박 2일간 수원시 가정에 머물며 한국의 가정식 및 생활 문화 체험, 문화유적 탐방 등 호스트가정이 준비한 일정을 함께 했다.

 

이번 수원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아주대학교에 다니는 방글라데시 출신 유학생은 “한국 가정식을 함께 만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가족의 일원이 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호스트 가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연 씨는 “홈스테이를 통해서 전 가족이 1박 2일간 영어와 스페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고, 게스트 학생이 친절하게 가족 구성원들과 어울려서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한층 깊이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며 홈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으로 2017년부터 ‘수원 Family Day`를 정례화하여, 올해부터는 봄학기와 가을학기 연간 2회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원 생활에 애착을 갖고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유학생 대상 홈스테이 지원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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