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지난 15일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비 제도권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하 ‘대안학교학생’)들의 진로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안학교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진로콘서트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쉽게 가질 수 있는 진로에 대한 불안감과 전문직업에 대한 궁굼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특강멘토 3인을 섭외 후 특강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 멘토는 ▲‘발달장애인 슈가슈가밴드의 보컬 임세훈’으로 장애라는 아픔을 가졌지만 음악으로 이겨낸 내용으로 시작 했으며, 이어 ▲‘치도 크리에이터’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안녕 자두야(웹툰)의 이빈작가’는 전문 직업 및 진로선택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강멘토 강의 후에는 대안학교 학생들의 진로고민이나 궁금증에 대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청소년시기의 진로에 대한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진로센터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안학교 협의체를 구축해 진로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대안학교 협의체가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어서 진로체험의 폭이 좁은 대안학교 학생들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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