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7일 경기도와 평택시가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끼&어울림 동극발표회'를 실시했다.   ⓒ평택시청

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기성) 산하 팽성노인복지관(관장 박철민)은 지난 11월 27일(수) 경기도와 평택시가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끼&어울림 동극발표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평택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6곳의 원아 300명을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팽성노인복지관 난타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토끼전(별주부전)” 동극을 진행하였다. 팽성노인복지관 회원 12명으로 구성된 “끼&어울림” 연극반은 아직까지 펼치지 못하고 가슴에 늘 묻고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연극에 참여한 어르신은 “적지 않은 나이에 매년 걱정을 한가득 갖고 시작을 하지만, 이렇게 연말이 되면 동극발표회를 통해 언제나 성취감이 높아지고 뿌듯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토끼전(별주부전)” 연극을 지도한 정운봉 강사는 “노년기에 어르신들이 연극을 하며 긴 대사를 외우고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느려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주 빠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팽성노인복지관에서는 역할상실, 고독, 질병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의 욕구를 파악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회복지기관으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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