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시인 명예문학박사 김철민<br>
아동문학가 시인 명예문학박사 김철민

12월25일은 예수님의 탄생을 온 인류가 기뻐하며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날 국어사전에는 성탄절은 기독교에서 예수가 태어난 날을 명절로 이르는 말이다.

오늘날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백성들은 옛날부터 하나님을 그들의 유일한 신으로 믿고 살아왔다. 그들은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이 원 하는 대로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죄란 인간이 가져서는 안 될 욕심, 게으름, 시기와 질투 등 많이 짓게 되고 그 후 강대국 통치하에 압박과 설움을 많이 당해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참아 내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았는데 그것이 하나님과의 약속 때문 이였다.

즉 하나님은 그들을 결코 버리자 않을 것이며 세상의 고통과 시련 속에서 구원시켜 줄 하나님의 아들을 그들에게 보내 준다는 것이었다. 이 날의 주인공은 분명 인류의 죄악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인데 어찌된 노릇인지 오늘날 성탄절은 백화점 쇼 윈도우에 세워진 트리와 함께 축하의 크리스마스는 차츰 없어지고 특수를 노리는 상업주의와 흥청망청 놀고 즐기자는 감상주의, 쾌락주의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들레험의 말구유(말 먹이를 담아 주는 그릇)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로 마태복음과 누가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서력기원이 예수 탄생을 기준한 것이지만 실제로 기원전 4ㅡ5년경이라고 하며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을 구원해 주신다.’의 뜻이며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구세주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시오’ 이것은 율법과 예언서의 근본정신이라고 말씀 한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다하고 뜻과 힘을 다하여 주신 당신은 하느님을 사랑하시오 당신 이웃을 당신 몸같이 사랑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시오 말씀을 하고 가르침은 계속된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그것이 사랑의 첫째 실천이라는 뜻이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찬미하는 행사가 크고 작은 교회예배당이나 천주교성당에서 열린다.

주로 오신 분들에게 선물을 주고 연극이나 노래를 감상하고 사랑을 갖고 소신과 인내심을 가지며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게 된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거리나 가정에서도 울려 퍼지고 가족 끼리나 사랑하는 연인사이 그리고 소외계층의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누고 젊은이나 늙은이나 함께 기뻐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자는 것이 서로 축복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풍습이 각 나라마다 다르게 전해진다.

우리나라도 예로부터 크리스마스이브 날에는 산타클로스할아버지가 흰 수염 붉은 모자 붉은 옷에 선물 보퉁이를 메고 굴뚝으로 들어가 집집마다 착한 어린이에게 양말 주머니에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가 할아버지나 부모님한테 듣고 자랐는데 외국에서는 산타클로스는 3세기말 어린이를 보호하는 성 니콜라스의 애칭이다.

독일에서 비롯된 크리스마스트리는 푸른 나무에 솔가지에 장식물(양초, 완구 ,인형, 종, 과자)등 달아놓고 눈송이를 본 떠 솜을 얹는다.

크리스마스는 이제 전 세계의 축제일이다 그러면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지자체마다 다르게 특색 있게 교회마다 성당에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온종일 불빛에 반짝거리며 환하게 밝혀주며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

올 한해의 지나온 시간들 속에 담겨있는 많은 아이들의 얼굴이 아련히 스쳐 지나가고 나와 만났던 그 아이들 나의 시간들이 더욱 아름다워 진 것 같다.

우리 어른들이 내 아이에 대한 관심을 갖는 욕심을 조금만 버려서 남의 아이에 대한 관심을 나누워 준다면 세상은 더욱 밝고 살만한 곳이 대한민국이고 싶다. 살다보면 더러는 고마운 일 잊고 산다.

네가 지나친 욕심일까 나부터 내려놓고 시작하면 될 것을

문득 북한의 동포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고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르고 밝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나의 온 마음을 다해 그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생활하리라 다짐을 해본다.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보내야 할 대상이 소외된 우리주변 우리이웃 내 아이의 친구와 탈북민과 다문화아이들을 감싸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조금씩 눈을 뜨고 보살펴 내 수첩에 꼭 담아 오래도록 꼭 간직하자

아직도 세상의 그늘이 얼마나 커다랗고 사회 곳곳에 드리워져 있는지 깨닫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희망들이 엇나가기도 하지만 사랑의 손길로 어린 떡잎들이 바르게 자라도록 보살피자 성탄절을 보내면서 힘겨움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 그리고 신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한 사랑을 직접 나타내신 것이고 이 날을 맞으며 기리는 인류는 사랑의 실천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해야 올바른 크리스마스를 맞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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