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유은혜·김현미 불출마 선언 왜…이들 지역구 누가 나오나
박영선·유은혜·김현미 불출마 선언 왜…이들 지역구 누가 나오나
  • 김용철 기자
  • 승인 2020.01.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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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헌신"
교체시 마땅치 않은 장관 후보자
안정적 국정 운영 문 대통령 뜻 반영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 시사프라임DB]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 시사프라임DB]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겸직 장관 3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3명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들 해당 지역구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중기부와 국토부, 교육부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처로 꼽히면서 박 장관, 김 장관, 유 장관의 불출마할지에 관심이 쏠렸었다.

박 장관, 김 장관, 유 장관의 불출마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 3인방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함께 하겠다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 3인방은 총선에 출마해도 인지도면에서나 그동안 지역구를 갈고 닦아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 정국에서 이들이 출마할 경우 내각을 새로 꾸려야 하는 청와대로선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들을 대체할 만한 장관 후보자가 마땅치 않을뿐더러 해당 부처 현안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는 측면에서 장관 교체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3인방의 불출마는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 대통령 뜻도 불출마 의사를 굳히는데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 지역구인 구로을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노동자들의 아픔이 서려있는 구로공단이 있었던 곳"이라며 "이제 중기부 장관으로서 이곳을 4차 산업혁명의 심장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내각의 일원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안정적인 내각이 뒷받침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가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중요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여성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서 제 쓰임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3인방의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들 지역구에 누가 출마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이해찬 대표는 "당의 입장에서는 선거 승리가 유력한 분들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매우 아쉽다. 그 자리를 어느 분이 대신해야 할지 많이 걱정도 된다"며 "이번 선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명운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 김 장관, 유 장관 해당 지역구가 비워짐에 따라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를 우선 전략공천 대상으로 선정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박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거론된다. 다만 구로을에는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쳐서 윤 실장이 구로을 나설 경우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장관과 유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과 고양병에도 누가 나설지도 관심이다. 고양병에는 이상성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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