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와 AI와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2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보스포럼에 참석한 KT 황창규 회장은 KT가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온 5G 적용사례(B2B Use Case)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당면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황 회장은 24일 세션에서 KT 5G 적용사례(B2B Use Case), ICT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이 함께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조선소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중공업 조선소에 5G 기업전용망을 구축해 5G기반 360도 CCTV 및 넥밴드 카메라를 활용해 노동자 안전성 제고 및 빅데이터 기반 공정 관리로 생산성을 강화하는데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의료업무에 5G를 적용한 ‘5G 스마트 혁신 병원’ 협력 사례도 알렸다. 5G 스마트 혁신 병원은 5G 디지털 병리 진단,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 자율주행로봇 시스템을 통한 의료폐기물 처리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황 회장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ICT 리더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의 사회공헌활동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기가스토리는 도서산간 지역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ICT솔루션을 제공하여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KT의 독창적인 공헌활동이다. 국내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UAE, 네팔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