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긍정 46.9% 부정 49.2%

2월 1주차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2월 1주차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주만에 30%대선을 회복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3~7일 실시한 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40.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월 5주차 주간집계보다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1월 4주차 40.4%를 기록하다 5주차에 40%대가 무너진 이후 2주 만에 반등했다.

이번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은 30대와 20대 등 젊은층에서 오른게 눈에 띈다. 30대는 8.6%p(39.4%→48.0%) 올랐다.

20대도 3.5%p(32.5%→36.0%)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대구·경북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대구·경북 9.1%p(21.5%→30.6%) 가장 상승폭이 컸다. 뒤를 이어 경기·인천 4.0%p (39.7%→43.7%) 올랐다. 반면 서울은 2.5%p(37.7%→35.2%)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30%대를 회복했다. 1월 5주차 주간집계 보다 0.9%포인트 오른 30.2%를 기록했다. 경기·인천 4.6%p(23.0%→27.6%), 50대3.7%p(29.5%→33.2%), 학생6.1%p(15.9%→22.0%)에서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울은 1.2%p(31.3%→30.1%) 하락했고, 눈에 띄는 점은 지지기반 지역인 대구·경북에서3.9%p (47.2%→43.3%)에서 하락했다. TK 지역구 현역의원 물갈이 시사와 새보수당과 통합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수층 3.8%p (60.4%→56.6%)소폭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1월 5주차 주간집계 보다 1.9%p 오른 46.9%(매우 잘함 27.8%, 잘하는 편 19.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2%로 1월 5주차보다 1.1%p 하락했다.

 ‘코로나’ 대처 평가가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610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9%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