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2일 부산 예정 크루즈선 2척 입항 취소

2월 크루즈선 입항 계획.  ⓒ중수본
2월 크루즈선 입항 계획. ⓒ중수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크루즈선 입항을 한시적으로 봉쇄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계 부처 협의결과 한시적으로 크루즈선 입항을 금지하는 한편, 급유 및 선용품 공급 목적의 하선 없는 입항에 대해서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크루즈 내에서의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한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수본은 ":국내 입항 예정 크루즈에 대한 입항 금지가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12일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던 크루즈선 2척의 입항이 취소됐다. 아울러 23일과 24일 부산과 제주에 각각 들어올 크루즈선과 27일 부산에 도착하는 크루즈선 두 척의 입항도 모두 금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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