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전날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총선 불출마에 한국당과의 합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제안하신 신설합당에 대해선 통합준비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정당간 협의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전날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총선 불출마에 한국당과의 합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제안하신 신설합당에 대해선 통합준비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정당간 협의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정부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추가적인 입국제한 확대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 당국의 발표 등을 분석해 보면 추가적인 입국금지를 검토하는 것보다 지금의 입국 절차를 유지하는 것이 맞는다"며 현행 중국 후베이 방문자 입국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을 놓고 미래통합당은 중국 전역에 대한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없이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주장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중국발 입국 금지를 제시한 시점이 무려 한 달여 전이었다. 그때 의사협회의 말을 들었더라면, 그즈음에 저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는데 그때라도 말을 들었더라면 사태가 이 정도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판단해야 한다. 정권의 논리가 아닌 전문적 식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즉각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시라. 더 이상 중국의 눈치를 볼 것 없다"며 "중국 눈치를 보는 이유를 국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슈퍼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요구했던 점을 거론하고 "이번 사태의 슈퍼전파자는 다름 아닌 문재인 정부"라고 꼬집었다. 

그는 아울러 정부에서 준비중인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예비비 사용과 추경 편성에도 협조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교총회장과 같은 토론회에 참석했던 심 원내대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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