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위해 홍보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동대문구
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위해 홍보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동대문구

[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동대문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의 ‘잠시 멈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구민, 지역사회, 공공부문 등이다.

외출 자제, 모임 연기 등 타인과의 만남 자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 지키기 등 잠시 멈춤 실천수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단체‧기업‧문화‧체육‧종교‧교육 등 사회 전분야와 위기의식을 공유해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홍보 수단으로 동대문구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역방송 등에 캠페인을 게시하고, 구청사 내외에 설치된 IPTV 37대를 활용해 일 평균 47회 캠페인 영상을 송출 중이다.

또 구‧동청사, 공공시설(도서관, 복지관, 민간위탁시설 등), 공공게시대, 전자게시대 등 지역 곳곳에 플래카드 및 포스터를 게시했다. 캠페인 운동도 전개하며 통‧반장, 직능단체, 체육 단체 회원 등에게도 문자, 사회관계망서비스, 밴드 등을 이용 중이다.

구 내부적으로도 거리두기를 위해 임신, 육아, 고위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대중교통 밀집도 해소를 위해 출근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도 재택근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을 서울시와 연계해 지원한다.

지역 내에서 최대한 대인 간의 접촉 기회를 줄일 수 있도록 무도장, 댄스학원, 콜라텍 등에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임시휴업도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교단체 집단행사 등 자제 협조, 학원 및 교습소 등 휴원 권고를 하고 있다.

구는 거리두기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한다. 특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자금 총 60억 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착한임대료 릴레이 운동도 확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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