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현재의 공관위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원장은 공석으로 남긴체 사퇴한 김형오 전 위원장이 언급한 이석연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키로 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지난 13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논의 끝에 '최고위 입장문'을 내고 "아직 후보자가 정해지지 않은 지역구가 남아 있다. 공관위가 매듭지어야 할 일들도 많다"며 "김형오 위원장을 이어 이석연 부위원장께서 공관위를 잘 이끌어주시고, 여러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를 골고루 수렴해 혁신과 통합 공천의 임무를 완수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사퇴 이후 당내 일각에서  현재의 공관위 해체설과 공관위 일부를 교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고위에서 '이석연 공관위' 체제를 인정하겠다는 의미다.

황 대표는 "최근 공천 관련 논란은 결코 우리를 좌절시킬 수 없다. 오히려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최종 점검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의 힘겨운 노력에도 일부 지역의 공천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오직 ‘승리’라는 목표 아래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황 대표가 언급한 바와 같이 '최종 정검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해 불씨는 남아 있다. 당선 가능성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후보로 내세우라고 해석될 소지가 있어 '이석연 공관위' 체제에 상당한 압박으로 비쳐지는 대목이다. '이석연 공관위' 체제에서도 공천 잡음이 불거진 경우 교체도 배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부위원장은  공관위 체제에 더 이상의 압박이 있다면 공관위원 전원이 사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3일 공천 잡음으로 사퇴한 김 위원장에 대해 감사의 말도 전했다. 그는 "국민 승리를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며 "큰 부담을 안고 공천관리위원회를 이끌어주신 김형오 위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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