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 홍정기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강성천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 이문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이남구 /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 유정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차관 인사를 단행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1차관에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전(前)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발탁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에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인선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인선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차관 및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사 발표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차관급 4명, 비서관 2명 인설 결과를 발표했다.
강 대변이은 "오영우 새 문체부 제1차관은 문화·예술·콘텐츠 등 문체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관료"라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는 공연·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산업 진흥과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 대변인·한강유역환경청장·물환경정책실장·자연환경정책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4대강조사평가단장으로 활동했다.
강 대변인은 "홍정기 새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라며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와 통상차관보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산업정책비서관·산업통상비서관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 재직 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가적 현안에 적기 대응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비상경제 시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극복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국토부 주택정책관·대변인·주택토지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주택·토지·도시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토교통부 관료"라며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도 겸비했다"고 평했다.그러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상생, 도시혁신의 모범도시로 완성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남구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은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맡아왔다. 이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말기에 청와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유정열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맡다가 이번 인사에서 인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