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안정화 대책도 매우 시급"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실행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안심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실행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안심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정책기획본부장은 23일 "채권시장 안정펀드 및 증시 안정펀드 조성, 채권안정펀드 및 증시안정펀드 조성, 채권담보부 증권(P-CBO) 프로그램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기획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실행회의에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한 과감한 조치가 신속히 취해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매조건부채권(RP), 기업어음(CP) 등 단기자금 시장에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용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연일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증권시장 안정화 대책도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증시와 단기 자금시장 등 금융시장을 조속히 진정시켜야 기업의 경영 기반도 안정되고, 시장 전반으로의 동요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며 "채권시장 안정펀드 및 증시 안정펀드 조성, 채권안정펀드 및 증시안정펀드 조성, 채권담보부 증권(P-CBO) 프로그램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산업 등 실물경제로의 상황 악화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기획본부장은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경우, 정부뿐 아니라 금융권의 전폭적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당국과 금융권의 긴밀하고 조속한 협의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예산과 추경 등 이미 마련된 재정의 집행률을 최대한 재고하는 것은 물론, 악화된 경제 상황을 감안해, 추가적인 재정 확장 프로그램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회사채시장 안정화와 원활한 기업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코로나 피해대응 P-CBO도 발행한다. 추경 재원을 활용한 1조70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6조70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재가동해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하기로 하고 펀드조성 세부방안은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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